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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한국인을 위한 영어

부탁을 들어주니 미안하다고...? 감사하세요.

"Could you please do this for me?"
"Sure..., here it is."
"I am sorry."
"Why are you sorry?"


부탁의 말씀을 하시면서 "I am sorry"라고 하시는 분이 간혹 계시네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부탁 등을 할 때 '미안하다'라고 합니다.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게 영어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하기 그지 없는 말입니다.


"I am sorry"는 것은 누구에게 피해가 가서 사과를 할 때, 또는 나쁜 일이 생겨 마음이 안되었을 때, 또는 애석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부탁을 해 놓고 고맙다고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하면 '고맙긴 한데 좀 애석한데'라는 건방지고 고마운 것을 모르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느닷없이 미안하다고 하면 듣는 사람으로서는"이 사람이 내게 잘못 한 일이 있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부탁을 했을 때는 언제나 간단하게 감사의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Thank you나 I appreciate it 등의 감사의 표현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귀찮게 하서 미안하다'라는 뜻으로 'I am sorry'를 말씀하시려면 확실하게 "I am sorry to bother you"로써 확실하게 말씀하십시오. 또한, "Thanks for your time," 또는 "Thanks for the trouble"등의 감사의 표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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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2/01/15
보정: 2005/02/23

추가: 2016/02/14



질문은 이메일을 주시거나 방명록을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해 드리지는 못합니다. 번역은 해 드리지 않습니다.


이사 출처: http://blog.daum.net/elainehope/3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