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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갈 곳, 할 것

이번 주말 갈 곳과 할 것

이번 주말에는 정말 바쁩니다. 힌디 홀리 축제, 코첼라 밸리 음악 축제, 말리부에서의 인디언 츄마쉬 축제,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의 프리뷰 오픈 하우스까지. 게다가 세금 보고를 빼 놓고 안 한 것이 있어서 세금 보고도 다시 해야 하고.



힌디 홀리 축제는 사실 그 깊은 종교, 문화적인 뜻을, 서구 문화가 항상 그러듯이, 우스꽝스러운 놀이로 만들어 놓았지요. (영어로는 appropriation이라고 하는 언잖은 짓거리. 블로그 참조). 하지만 재미있는 걸 어떻게... TT.


이번 주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   http://festivalofcolorsusa.com







코첼라 밸리 음악 축제는 몇 주 전에 표가 매진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몇 달 전에 미리 사 두셔야 해요. 저도 반 년전에 사 두는 편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일정이 확실치 않을 때는 못 사고 있다가 놓친 해도 있었어요.


못 가시더라도 사실 유툽채널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 https://live.coachella.com








말리부 츄마쉬 파우와우는 북미대륙 남쪽에 사는 츄마쉬 인디언의 축제입니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매년 가던 축제인데, 갈 때마다 마음이 찡~해요.  배울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고. 즐거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번 해 정보: https://www.facebook.com/events/168178357059113/

#Malibu #Powwow #20thAnnual #Chumash2008





로스앤젤레스 오페라 (L.A. Opera)는 매해 이맘때 쯤 오는 시즌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일정을 소개하고 리사이틀도 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올해는 이번 주에 하는데요, 무료이지만 사전에 무료티켓을 받으셔야 합니다.


가서 시즌패스도 좋은 가격에 구입하시고 오페라에 푹 빠져보세요. 익숙한 이야기와 오페라들을 소개하고 꼭 드레스를 입고 가지 않아도 돼서 널널하고 좋습니다.


자세한 정보: https://www.laopera.org/season-preview







이번 주말에 절대적으로 끝내야 할 것은 개인세금보고입니다. 세금 마감일인 4월 15일이 일요일이면 다음날인 월요일로 미뤄지는데, 올해에는 월요일이 미국 노예해방의 날이어서 화요일로 미뤄졌습니다. 그래서 2018년 소득세 보고 마감일은 4월 17일입니다.


하지만 가정이 있고 직장이 있는 어른들은 내일 일요일까지 끝내지 않으면 안되죠. 한 주가 시작되면 시간이 없으니까.


마감일까지 못하실 것 같으면 마감일 연장 신청서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영어가 불편하시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회계사나 세금 보고 전문 서비스를 쓰십시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확실하고 쉽습니다, 네.


하지만 직접 해 보시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이 사이트의 영어가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면 그냥 회계사 등을 쓰시는게 편하시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https://www.irs.gov/forms-pubs/extension-of-time-to-file-your-tax-return






내일은 한국어 개인 강습도 있어서 이번 주말에 하려던 것의 반은 포기하고 다음 해로 미루게 됐어요. 아~ 이번 주말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주말인데 계획대로 안 되어 버렸어요. 아쉽다~


여러분은 세우신 계획대로 능률적인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